[보도자료] 2011 김현정, ‘파워보컬’ 그녀가 돌아오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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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test@test.com) 작성일 : 2022-11-20 조회수 : 216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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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득세하는 요즘, 그는 분명 도드라진다. 뭐니뭐니해도 보컬이 시원하다. 갈증 끝에 들이키는 이온 음료같은 느낌이랄까. 음악팬들은 그를 두고 ‘파워보컬’이라는 표현을 붙이고 있다. 가수 김현정이 컴백했다. 2년6개월만에 활동 기지개를 켜며, 각종 방송 무대를 종횡무진 중이다. 대표적인 음악사이트 멜론에는 그가 발표한 신곡 ‘1분1초’를 두고 이같은 댓글이 달렸다. ‘언니 노래 같은 곡을 기다렸어요’ ‘노래방에서 꼭 뽐내며 부를게요’…. 오늘날의 후크송과는 거리가 멀지만 김현정의 노래는 특유의 고음과 박력을 수반한다. 노래방을 필두로 이같은 노래에 대한 ‘수요’는 항상이고 존재했다. 좌중을 압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오랜만에 스포츠칸을 찾은 김현정에게 컴백이 늦은 이유부터 물었다. 예상치 못한 이야기가 수두룩했다. “수많은 아이돌 그룹의 소속사 연습생처럼 2년여를 지냈어요.” 3년여전 그는 성대결절, 급격히 나빠지는 건강상태 등으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스스로 나태해지고 있다는 급박함도 커져만 갔다. 텐투텐(10 to 10).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그는 각종 학원과 교습소를 뛰어다녔다. “때마침 회사가 없어서 제가 스케줄을 짜야하는 나날이었습니다. 오전 10시에 재즈댄스 학원을 다녔고, 이후 발레와 라틴댄스 학원, 저녁에는 피아노를 배우고, 틈틈이 판소리를 익혔고요. 아참, 액션스쿨도 등록했었지요. 엄마랑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며 몇년째 그렇게 지냈는데, 함께 수업을 듣는 엄마도 너무 힘에 부치셨는지 하루는 우시던데요…. 호호.” 유명 가수가 학원을 오가니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는 눈길도 많았다. 홍대 인근의 댄스스쿨 ‘위너스’에서 연습생처럼 매일같이 춤을 배우고 있는 그에게 한 학원생이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묻기도 했다. 김현정은 “요렇게 연습하다보면 큰 회사에 신인 가수로 캐스팅 될 수 있지 않겠냐”는 농을 던졌다. “진짜 이유요? 제가 저를 감동 못시키는데 어찌 대중들을 제 편으로 만들까 싶더라고요. 저를 일부러라도 채찍찔할 시간이 필요했어요. 요즘 젊은 아이돌 가수들을 보면 정말이지 자신들에게 잔인할 정도로 냉혹하지 않습니까. 리허설 마저 설렁설렁하는 친구도 없더군요. 눈빛도 무슨 군인처럼 살아있고요. 저도 열심히 살았다 자부했는데 ‘택도 없더라’고요.” 그사이 목소리가 차츰 돌아왔다. 온 몸에 넘쳐났던 에너지도 회복됐다. 그는 “예전처럼 ‘쫙쫙’ 고음이 올라가진 않지만 호흡과 힘이 좋아졌다”며 “더욱 완숙하고 탄탄한 고음을 내는 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1분1초’는 과거 5집 프로듀서로 참가했던 작곡가 미누키의 작품이다. 어떤 노래를 원하냐는 미누키의 질문에 김현정은 “부셔버리는 노래”라고 답했다. 노래는 철저히 김현정에게 맞는 노래로 제작됐다. 김현정 본인의 스트레스는 물론 음악 청자의 사소하고 묵은 감정까지도 함께 털어낸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노래가 ‘1분1초’다. “제 헤어스타일 보고 재미난 반응이 많더라고요. ‘삼각김밥’머리다, 노라조와 맞짱을 뜨려하느냐고 그러더군요. 사실 머리를 묶으면 ‘총채’(먼지털이개) 처럼 보여요. 뭔가를 털어내고자하는 심경을 헤어스타일에 담아본 것이죠.” 그의 음악에 대한 예사롭지 않은 반응에 그는 반색했다. “‘제2의 김현정이 그간 없었다’는 말이 제일 좋더라고요. 그쵸? 저를 대신할 만한 사람은 없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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